티스토리 뷰

패션 드로잉 여성 상의 그리는 방법

여성의 상의를 그리는 방법을 익혀두면 다양한 패션 드로잉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속된 순서에 따라 그리는 것에 익숙해지면 매우 간단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유사한 스타일의 옷을 그리는 데 참고가 될 수 있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목차
1. 허리선이 강조된 셔츠 그리기
2. 다양한 넥라인 그리기
3. 다양한 칼라와 소매 그리기

1. 허리선이 강조된 셔츠 그리기

허리 선이 강조된 셔츠를 그리는 것을 연습해 두면 앞에 여밈이 있는 모든 옷을 그리는 데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장에 따라 셔츠에서 드레스로 변형 또한 가능합니다.  

앞여밈이 있는 옷의 경우 넥 라인과 칼라, 앞여밈을 먼저 그려 형체의 중심을 잡아 안정감이 들게 합니다. 이때 여성복은 착용자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남성의 경우 반대인 오른쪽으로 겹치는 점을 참고하여 그립니다. 이후에는 허리 밴드와 벨트, 앞여밈에 단추를 그립니다. 이때 벨트의 위, 아랫부분이 살짝 튀어나온 옷의 실루엣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벨트로 인하여 접힌 주름을 그리며 벨트 밑쪽으로 여밈의 단추를 그립니다. 어깨 끝에서 팔꿈치의 주름까지, 팔꿈치의 주름에서 커프스까지 연결하게 그려줍니다. 팔꿈치가 구부려지면서 생긴 주름을 더해 디테일을 주고 소매와 커프스 연결 부분의 소매 여유분을 그려줍니다. 마무리 작업으로 얼굴과 머리를 그린 후 칼라나 커프스 위에 박음질과 같은 디테일을 그려줍니다. 


2. 다양한 넥라인 그리기

여성의 상의에는 다양한 형태의 넥라인이 있으며 이 라인들을 그리는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주얼 넥라인: 목둘레에 딱 맞는 단순한 곡선의 넥라인을 뜻합니다. 몸체의 윤곽을 그대로 드러내는 넥라인이기 때문에 가슴 다트 부분을 주의해서 표현해야 합니다. 3/4면도에서는 어깨선과 옆 솔기 선이 드러나도록 그려야 합니다. 

2. V넥라인: V넥의 깊이에 따라 의상의 실루엣이 달라집니다. 깊이가 깊은 경우 가슴의 다트 없이 편안한 느낌의 상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3. 스쿠프 넥: 둥글고 깊게 파진 넥 라인을 뜻합니다. 넥라인 밑으로 수직선의 솔기가 있어 몸에 딱 맞는 의상의 경우 프린세스 라인이라고도 불립니다. 

4. 스퀘어 넥라인: 각지고 넓게 파진 넥 라인으로 각진 부분 밑으로 솔기가 있어 프린세스 라인으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5. 스위트하트 넥라인: 뒤는 높고 앞부분은 마치 하트의 윗부분과 닮았다고 하여 스위트하트 넥라인라고 불립니다. 하트가 시작되는 부분에 솔기 선이 있어 프린세스 라인으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6. 드레이프 넥라인: 양쪽 어깨에서 원단을 잡아 늘어뜨린 주름의 모양의 넥라인을 뜻합니다. 몸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주름이 특징적인 넥 라인입니다. 

7. 보트 넥라인: 넥라인의 모양이 보트의 밑 부분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넥라인 입니다. 앞과 뒤 모두 높고 쇄골을 따라 넓게 파인 것이 특징입니다. 

넥라인을 그리는 연습을 할 때 알아두어야 할 것 중 하나가 목의 형태입니다. 목은 실린더 형태로 넥라인은 이러한 목을 감싸고 있어야 합니다. 목의 실린더 형태를 횡단면으로 잘라 보았을 때, 뒤쪽으로 깊이가 얉게 기울어진 타원형이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파악하고 있을 때 3/4면도의 패션 드로잉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여성 상의 그리는 방법 예시 그림
여성 상의 그리는 방법 예시 그림


3. 다양한 칼라와 소매 그리기

다양한 칼라와 소매를 그리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으면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자신 있게 묘사할 수 있습니다. 칼라는 적당 크기로 그려졌는지, 넥라인을 자연스럽게 감싸고 있는지 등 넥 라인에 비하여 더 복잡하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1. 맨 테일러드 셔츠 칼라와 셋인 슬리브: 셔츠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칼라와 소매 모양입니다. 칼라에는 스탠드 밴드가 있어 빳빳하게 서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 노치드 스포트 칼라: 밴드가 없는 칼라로 셔츠 몸판에 바로 연결된 칼라이기 때문에 칼라가 평평하게 눕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3. 피너팬 칼라와 셋인 퍼프드 슬리브: 피터팬 칼라는 밴드가 없이 몸판에 바로 연결된 작고 둥근 칼라입니다. 

4. 세일러 칼라: 세일러 칼라는 앞은 V자 형태로 좁아지고 뒤는 사각형의 형태로 늘어지는 것입니다.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며 주로 타이와 함께 착용합니다. 이 칼라는 해군사관학교 생도의 헐렁한 교복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5. 맨더린 칼라와 기모노 슬리브: 맨더린 칼라는 앞이 갈라진 스탠드 업 밴드로 중국의 전통 복장에서 유래한 칼라입니다. 기모노 슬리브의 경우 어깨선을 떨어뜨리고 몸판과 소매를 한장으로 재단하기도 하는 일본의 전통 복장에서 유래한 소매 유형입니다. 

6. 터틀넥, 레글런 슬리브: 터틀넥은 목에 꼭 맞는 넓이의 칼라가 턱 밑까지 올라온 것을 접은 유형의 칼라입니다. 레글런 슬리브는 목 옆 점에서 겨드랑이 밑점으로 연결된 솔기 선이 앞뒤로 있는 소매를 의미합니다. 

7. 카울넥: 카울 넥은 옛날 수도사들의 두건이 달린 복장에서 유래되었습니다. 

8. 러플드 칼라: 이 카라는 우아한 느낌을 내는 칼라로 보통 대각선으로 재단한 천을 덧붙여 더욱 우아한 주름이 생기도록 합니다. 

칼라가 목 주변을 감싸는 모양을 그리기 위해서는 목덜미에서 시작하여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목을 따라 앞 여밈 부분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칼라는 좌우 대칭이기 때문에 좌우의 작은 부분들까지 확인하여 대칭되도록 그려야 합니다. 좌우 대칭의 칼라를 그리는 연습이 어느 정도 되었다면, 비대칭 칼라를 그리는 연습도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